맨시티에 1-3 패한 정정용 감독⋯“선수들, 느낀 점 굉장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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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을 넣은 김대원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정용 팀 K리그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맞대결을 마친 뒤 “선수들도 경기 후 느낀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이야기했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했다.

정 감독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맨시티에 1-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팀 K리그 사령탑으로서 훌륭한 팀과 경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었고 선수들도 각자의 역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 선수들은 기량뿐 아니라 피지컬도 최고 수준이었다”며 “우리 선수들도 이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다시 기회가 온다면 조금 더 여유 있게 준비해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팀 K리그는 EPL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한때 동점을 만들며 맞섰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9분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야잔(서울)의 발을 맞고 흐르자 라얀 아이트누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 K리그는 3분 뒤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야고(울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뒤로 내준 공을 어정원(포항)이 김대원(강원)에게 연결했고, 김대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찔렀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20분 앙투안 세메뇨의 백힐 패스를 받은 라인더르스가 논스톱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다. 전반 24분에는 세메뇨의 중거리 슈팅을 송범근(전북)이 쳐냈지만 디빈 무바마가 재차 밀어 넣으며 격차를 3-1로 벌렸다.

정 감독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맨시티에 대해서도 “빌드업하는 과정인데 잘 다듬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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