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티엑스 "CB·BW 발행 계획 없다"…주주가치 희석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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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원 현금성 자산·1000억원 이상 여신 확보
주주소통 강화도

▲CMTX 본사(M캠퍼스) (사진=씨엠티엑스)

반도체 공정용 실리콘 부품 전문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일축하며 주주가치 제고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를 통해 주주와의 신뢰를 쌓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자는 취지다.

씨엠티엑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주주소통 게시판을 통해 지난달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상법 개정에 따른 독립이사 제도 도입과 CB·BW 발행 한도 확대를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주총 이후 관심이 집중된 CB·BW 발행 가능성과 관련해 회사는 "현재 CB나 BW를 발행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씨엠티엑스는 현재 회사와 계열사가 9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 가능한 금융기관 여신 한도도 1000억원을 넘어 운영 및 투자 자금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정관 변경은 향후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이라며 "불필요한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한다는 경영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독립이사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도 형식적인 법 준수를 넘어 지배구조 투명성과 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최근 상법 개정으로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독립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씨엠티엑스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주주소통' 게시판도 신설했다. 앞으로 해당 게시판을 통해 잠정실적 분석, 신규 투자 및 증설 진행 상황, 신규 고객사 확보 현황,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신사업·신기술 개발 현황 등 주요 경영 정보를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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