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8, ‘온톨로지 AI·디지털 트윈’ 앞세워 체질 개선… 4분기 흑자전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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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ㆍCB 상환으로 재무 구조 개선…순현금 88억 확보
‘노코드’ 라이선스 사업 개편…올해 말 계약잔고 100억 목표

(출처=E8)

피지컬AI 운영 플랫폼 기업 E8(이에이트)가 체질 개선과 재무 리스크 해소를 발판 삼아 올해 4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일회성 구축 사업 위주의 매출 구조에서 탈피해 라이선스 중심의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구조로 전환을 단행하고, 온톨로지 기반 AI와 피지컬 AI 운영체제(OS)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8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E8은 올해 4분기 분기 BEP 전환을 달성한 뒤 2027년 연간 실적 BEP 상회를 목표로 제시했다.

E8는 2024년 2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으로 진입한 온톨로지 AI 및 전산유체역학(CFD)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이다. 현실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데이터 지능 플랫폼 ‘NAXiS’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 CFD 해석 엔진 ‘NFLOW AI’, 지능형 운영 시스템 ‘NAX Ops’ 등 풀스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 E8는 전방 산업의 대형 스마트시티 및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 지연 여파로 실적 진통을 겪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37억원에서 2024년 23억원, 2025년 17억원으로 줄었고, 연구개발(R&D) 고정비 부담 등으로 2025년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E8는 선제적 자금 조달과 부채 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반등 기반을 다졌다. 2025년 두 차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총 185억원의 성장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발행돼 있던 1~3회차 미상환 전환사채(CB) 전액을 조기 상환·소각해 잠재적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물량)과 금융비용 리스크를 차단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마이너스(-) 6억원이던 순현금 보유액은 2025년 말 기준 88억원으로 돌아섰다.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한 E8는 수주잔고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4대 실행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2025년 말 기준 72억원의 계약잔고에 더해 올해 하반기 5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추가해 올해 말 계약잔고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올해 신규 선정된 5건의 국책 과제(정부출연금 73억원)를 포함해 총 148억원 규모의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인건비 등 R&D 고정비를 충당한다.

핵심 사업 전략으로는 현대자동차·기아와의 연구개발 데이터 연계 온톨로지 구축 개념검증(PoC) 성공에 따른 본사업 전환을 비롯해 삼성전자, 반도체, 금융, 석유화학, 바이오 등 전방산업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시스템통합(SI) 방식의 일회성 수주 사업을 줄이고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라이선스 출하 및 운영·유지보수(O&M) 매출 비중을 늘린다. 현업 담당자가 개발자나 SI 기업 없이도 직접 편집·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ㆍ노튜닝(No-Tuning)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급해 프로젝트당 투입 인력을 최소화하고 대량 복제 판매가 가능한 고수익 구조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8 관계자는 “목표 달성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책 과제를 통한 기술 내재화와 주요 대기업 본사업 전환을 계기로 올해 4분기 BEP를 달성하고 전략 이행 평가 및 주주ㆍ기관 소통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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