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명에 이동·착석·기립·보행 4개 영역의 보조기기 전달

롯데장학재단·롯데복지재단이 ‘2026년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3억원 규모의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날 롯데장학재단·롯데복지재단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전달식을 열었다.
‘신격호 롯데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줄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2017년 마련돼 현재까지 1553명에 약 23억원 상당의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지난해 실시한 사후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1점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94.1%가 보조기기 사용 후 기존에 겪던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답했다. 장애 정도와 신체 기능, 생활환경 등 개인별 수요를 종합적으로 살펴 각자에게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 결과다.
재단은 올해도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서울동북보조기기센터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보조기기센터 및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4명을 선정했다. 성인은 97명, 아동·청소년은 47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연령도 지난해 만 34세까지 확대한 데 이어, 만 45세까지 추가로 넓히며 성인 장애인의 보조기기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들에게는 이동·착석·기립·보행 등 4개 영역에 걸친 57종 가운데 개인별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당 250만 원 상당이다. 배송 후에는 방문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2년간 무상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성인 장애인의 선정 비중을 높이고, 지원 연령도 만 45세까지 확대했다”며 “성인은 지원받을 기회가 거의 없다 보니, 이런 사업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속상했다. 작은 불씨라고 하더라도 재단이 열심히 이 사업을 이어 나갈 테니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