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윤활유 물류센터 자동화…처리 능력 2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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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험물 창고 최초 4방향 셔틀 도입
수용 규모 3700개→4600개 파렛트로 확대
현대글로비스와 협력…2027년 초 가동

▲GS칼텍스 윤활유 Kixx 제품. (GS칼텍스)

GS칼텍스가 인천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를 자동화 시설로 전환한다. 윤활유 수출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제품 공급과 납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국내 위험물 취급 창고 중 처음으로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2027년 초부터 제품 입고와 보관, 출고 과정 전반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4방향 셔틀형 시스템은 셔틀이 물류창고 선반 내부에서 앞뒤와 좌우로 이동하며 파렛트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방향 시스템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제한된 면적에 더 많은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면 인천 물류센터의 제품 수용 규모는 기존 약 3700개 파렛트에서 4600개 이상으로 24%가량 늘어난다. 시간당 입출고 처리 능력도 기존 67개 파렛트에서 84개로 약 25% 확대된다.

입출고 작업이 무인화되면서 작업자의 위험물 접촉과 물류 장비 충돌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윤활유 사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에서 거두고 있다. 글로벌 윤활유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납기 대응력이 중요해지자 판매 물량 증가에 앞서 물류 인프라 확충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 물류 시스템 설계와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의 파렛트 셔틀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통합 제어 플랫폼 등 자동화 기술을 GS칼텍스의 위험물 물류 운영 경험과 결합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전략인 ‘DAX’의 물류 현장 적용 사례로 삼고 있다. 향후 다른 위험물 물류시설에 관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위험물 물류 환경에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을 적용하는 선도적인 사업”이라며 “2027년 초 자동화 물류센터를 가동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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