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네이버 AI 팩토리 호재…알테오젠·두산에너빌리티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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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네이버페이증권 장 시작 전 검색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가 장 개장 전부터 AI와 바이오 관련 종목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전기, 현대차 등이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전날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딛고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1% 오른 24만원, SK하이닉스는 0.64% 상승한 157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경우 4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개최된 메모리 학회 'FMS 2026'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반도체 구조인 'zHBM'을 처음 공개한 점이 주목받았다. AI 칩 위에 메모리를 수직으로 적층하는 3D 아키텍처 기술로,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대폭 끌어올려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금융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포함한 최소 6곳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해 '매수' 및 '비중 확대' 의견으로 분석을 시작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가 전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네이버는 전날 9.16% 급등한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AI 팩토리 투자가 공식화된 영향이다. 네이버 공시에 따르면 200메가와트(MW) 규모 1단계 AI 팩토리 사업에 엔비디아가 1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최대 90억달러를 투입해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한다.

이와 함께 국방부 차관 출신 김선호 상근 경영고문을 영입해 공공·국방 분야 AI 전환(AX)과 소버린 AI 대응력을 강화하고, 최수연 대표 등 경영진이 대통령 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브라질·칠레 현지 기업들과 AI 인프라 협력에 나선 점도 호재로 꼽힌다.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 전량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현대차는 미국 국무부 출신 마이클 클라이네를 워싱턴DC 사무소장으로 전격 영입하며 현지 대관 역량을 강화했다. 미국 내 공장 투자와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대정부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7.83% 급등한 7만3000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2026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초소형원자로(MMR)를 국가전략기술로 새롭게 지정함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대폭 확대된 점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됐다.

알테오젠 역시 9.29% 오른 34만70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주 쉼터 구간에서 기관을 중심으로 코스닥 바이오주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기술주 순환매 장세 최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LG전자는 태국 프랜차이즈 '트렌디 워시'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건조기 공급을 마치며 동남아 B2B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은 전날 5.42% 오른 8만7500원, SK스퀘어는 3.41% 증가한 10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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