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급락분 만회 전망…추격 매도 자제·방어주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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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전일의 급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미 10년물 금리 5.0% 돌파 및 미국 반도체주 급락 부담에도, 전일 국내 증시 선반영 인식 속 미국 증시 장중 낙폭 축소 소식 등에 힘입어 전일의 급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9월 FOMC 금리인상 전망 강화에 따른 미 10년물 금리의 장중 5.0% 돌파와 AI 속도조절 우려에서 기인한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장 초반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채 마감한 점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기존부터 5.0% 돌파 가능성은 열어 두었던 가운데,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베팅이 증시의 하단을 지지했음을 시사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10년물 금리 5.0% 도달을 증시 추세 훼손 신호로 해석하기보다는 주 후반에 예정된 9월 FOMC에서의 시장금리 안정 여부를 확인하고서 포지션 조정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국내외 반도체주의 'AI 속도조절 불안'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이 AI 산업 성장성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러티브에 노이즈가 개입된 상황 속에서 9월 FOMC 불확실성까지 맞물리다 보니 악재에 대한 민감도를 키우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펀더멘털의 훼손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AI 개발을 중단하는 것도 아니며, AI 투자 축소 혹은 메모리 수요 둔화 신호는 등장하지 않았다"며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의 이익 전망에 별다른 훼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변동성 장세 속에서 섣부른 매도는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혹은 이번 주 중 AI 속도조절 이슈로 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추격 매도 대응의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코스피나 반도체에 비해 베타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수익 방어력을 제공했던 은행, 보험, 지주 등 주주환원 업종으로 일부 비중을 분산하는 것이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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