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하반기 핵심 과제 발표⋯기상정보 고도화·기후위기 대응·AI전환 추진

기상·지진정보 서비스부터 기후대응·AI전환까지 하반기 로드맵 공개

▲기상청 전경 사진 (기상청)

기상청이 국민 안전과 편익 제고를 위해 기상·지진정보 서비스 고도화, 기후위기 대응 강화, 기상·기후 인공지능 대전환(AX) 등을 추진한다.

4일 기상청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하반기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상청은 기상·기후 지진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11월 말부터 상세한 중기 예보를 제공한다. 기상청은 현재 광역 시도별로 오전·오후 단위로 제공하는 기온·강수 등 예보를 5km 간격 3~6시간 단위로 상세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표 형태로 제공되던 방식을 그림·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지난 겨울 수도권·충남권·전북에 시범 운영한 대설 재난문자도 1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일원화된 기준으로 발송한 재난문자를 앞으로 앞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기준을 차등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상청은 국외지진 정보 전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월부터 국외지진 분석 영역을 확대한다. 또한 고층 건물의 흔들림에 대비한 장주기 지진동 서비스도 12월까지 개발한다.

기상청은 기후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해 먼저 재생에너지 기상서비스를 강화한다. 기상청은 지역별 일사·바람 등의 자료를 최대 5일까지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재생에너지 맞춤형 기상예측자료를 9월부터 제공해 태양광·풍력 발전량과 수요 예측을 지원한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기상지원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던 일사·바람 분석정보도 분석 기간을 확대한다.

기후예측 정보도 고도화된다. 기상청은 향후 10년까지의 기후 예측을 위한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의 원형을 12월까지 개발한다.

하반기 마지막 핵심과제인 기상·기후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위해 기상청은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의 상세 설계를 12월까지 완료한다. 기상청은 태풍·낙뢰·폭염 등 위험기상 감시·예측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기상·기후 정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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