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AI 기반 데이터분석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가 2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12%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9억4000만달러(약 2조 776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이 역시 전문가 전망치(35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 정부와 민간 기업의 견조한 수요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실제로 팔란티어가 미국 정부와 군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부문인 정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8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내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업 매출도 전년 대비 149% 급증한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 둔화 우려로 올해 들어서만 29% 하락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미국 내 상업 매출만 기존 예상치인 32억2000만 달러를 넘어 34억2000만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팔란티어는 올해 회사 총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76억5000만달러~76억6000만달러에서 81억5000만달러~81억6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7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저세상(otherworldly) 수준”며 “이러한 성과는 어느 기업에서든 놀라운 일이지만, 우리와 같은 규모와 위상을 가진 기업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러한 강력한 성장세가 최소 향후 18개월 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정규 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2.10% 상승한 125.65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