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장에서 3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용화 공급, 로봇 및 비만치료제 테마로 쏠렸다. 아울러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된 종목들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티웨이홀딩스, 비비안, 아센디오 등이다.
비비안(6590원)은 지난달 31일에도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른 50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비비안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해제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될 수 있다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국내 토종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애국 소비’ 흐름이 확산하면서 비비안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센디오(842원)는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시가총액이 300억원에 미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이 지나기 전까지 시가총액이 기준을 넘는 날이 45일 이상 이어지면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된다. 이날 종가 기준 아센디오의 시총은 170억5066만원이다.
이외에도 티웨이홀딩스(1248원)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딥노이드, 본느, 아티스트스튜디오, 알트, 원익홀딩스, 펩트론, 썸에이지, 케스피온, 티엑스알로보틱스, 비케이홀딩스, 휴림에이텍 등이다.
딥노이드(1599원)는 생성형 의료 인공지능(AI) 상용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딥노이드는 부산대학교병원과 생성형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X-ray) 예비 소견서 생성 솔루션 ‘M4CX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M4CXR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기기 품목허가 이후 성사된 첫 공급 사례로, 생성형 의료 AI의 실제 병원 현장 도입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로봇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면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업체 티엑스알로보틱스(1만7450원)와 원익로보틱스의 모회사인 원익홀딩스(1만9860원)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DDS)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 펩트론(16만6100원)도 상승세를 탔다. 펩트론은 장기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DDS)을 기반으로 비만·당뇨 등 GLP-1 계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기대감이 부각될 때마다 대표적인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거론된 종목들도 이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썸에이지(1341원)의 시가총액이 200억원에 미달하는 상태가 25거래일 동안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더 같은 상태가 이어질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날 종가 기준 썸에이지의 시가총액은 186억7211만원이다.
비케이홀딩스(430원)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된 종목으로 공시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7일 비케이홀딩스의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25거래일간 계속됐다고 알렸다. 이달 28일부터 5거래일 더 같은 상태가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날 비케이홀딩스의 시총은 101억1993만원이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보통주식 시가총액이 200억 원에 미달한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다.
이외에도 본느(2180원), 아티스트스튜디오(2310원), 알트(1492원), 케스피온(1172원), 휴림에이텍(3025원) 등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