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필랑트 첫 중남미 수출…부산공장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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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지난달 31일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중남미향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의 첫 해외 수출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내수 시장 침체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공장의 수출 물량을 늘려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산항 제4부두에서 필랑트의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이번 선적에는 필랑트 220대를 비롯해 아르카나 418대, 그랑 콜레오스 209대 등 총 847대가 실렸으며 중남미 시장으로 향한다. 이에 따라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 생산 수출 차종은 기존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필랑트까지 확대됐다.

이번 선적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필랑트의 첫 해외 수출 사례다. 르노코리아는 이를 시작으로 필랑트를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로 육성하고 해외 판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필랑트는 르노의 글로벌 라인업 전략에 맞춰 개발된 E세그먼트(준대형) 크로스오버다.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5.1㎞/L다.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를 기본 적용했고, LLM 기반 AI 음성 비서 '에이닷 오토'와 ChatGPT 기반 차량 매뉴얼 서비스 '팁스(Tips)'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부산공장의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주요 차종의 해외 판매를 지속 확대하며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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