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복귀해도 백업 전망…주전 유격수는 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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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 (연합뉴스)
부상 재활을 마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복귀 절차를 밟는다. 다만 복귀 후에는 주전 유격수가 아닌 백업 내야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의 애틀랜타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1일(현지시간)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일정이 종료됐으며,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선수단에 남겨 백업 내야수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신인 짐 자비스는 주전 유격수 자리를 계속 맡을 전망이다.

김하성은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와 더럼 불스의 더블헤더를 끝으로 재활 일정을 마쳤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보우먼은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처리했으며 48시간 안에 빅리그 선수단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단은 김하성을 방출하는 대신 26인 선수단에 합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성이 복귀하더라도 주전 유격수 자리를 곧바로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비스는 김하성의 부상 공백 동안 결정적인 안타를 생산했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후 역할에 대해 “그 부분에 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자비스는 특히 수비에서 정말 잘해왔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7월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78억 원) 계약을 체결한 뒤 빙판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인대를 다쳤다. 수술과 재활로 정규시즌 초반 6주를 결장했다.

복귀 후에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소속으로 27경기에 출전해 73타수 5안타, 타율 0.068과 OPS(출루율+장타율) 0.239를 기록했다. 82차례 타석에서 장타는 한 개도 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7월 13일 루키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한 뒤 트리플A 그위넷으로 이동했다. 그위넷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45타수 9안타, 타율 0.200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하면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소화하는 백업 내야수로 출전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제한된 기회에서 타격감을 되찾는 것이 주전 경쟁의 관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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