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구단 소식을 취재하는 브랜든 워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고우석의 징계가 10경기에서 8경기로 감경됐다”며 “3일이 징계 마지막 날로, 4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감경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우석은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구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운드에 오르기 전 심판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공을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퇴장당했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는 26일부터 적용됐으며 당초 고우석은 징계를 모두 소화한 뒤에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우석은 징계가 발표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고우석은 “문제로 제기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며 “투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항소 절차 이후 징계가 2경기 줄면서 고우석의 복귀 가능 시점도 앞당겨졌다. 다만 마이너리그 공식 선수 페이지에는 3일 오전 현재 고우석의 상태가 여전히 출전 정지로 표시돼 있다.
고우석은 7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뒤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4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뒤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27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41⅓이닝 동안 삼진 54개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