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찰리 헐(잉글랜드), 쉬웨이링(대만), 다케다 리오(일본)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우승자 구와키 시호(일본·5언더파 279타)와는 4타 차였다.
유해란은 선두 노예림(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3번 홀(파4) 보기와 5번 홀(파3)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7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반등했으나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17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타수를 더 잃었다.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주말 이틀 동안 연속으로 3오버파 74타를 치면서 순위가 내려갔다.
유해란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2013년 박인비에 이어 한 시즌 메이저대회 3개를 연속으로 제패한 세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우승은 구와키가 차지했다. 구와키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동률을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헨젤라이트를 제쳤다.
노예림은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으나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0타로 3위에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은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김효주와 임진희는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