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9개 팀 중 14개 팀 본선…전석 매진·객석 89.2%, 베스트5에 5개 대학
2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특례시는 이날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생 연극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폐막식을 열었다.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4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14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용인 곳곳을 무대로 삼았다. 폐막식에는 이 시장과 본선 진출 대학 연극인, 연극협회 관계자와 심사위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격려사에서 무대의 가치를 짚었다. 그는 "20일이 조금 넘는 긴 기간 여러분이 꾸민 무대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상상력, 창발성을 모두 보여준 무대였고, 여러분이 만든 무대 하나하나가 곧 하나의 우주였다"며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지만 AI가 절대 흉내낼 수 없는 무대를 여러분이 만들어주셨고, 연극을 사랑하는 분들과 많은 시민께 큰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재회도 약속했다. 그는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도 대학연극제는 계속될 것이니 여러분이 대학생인 동안 매년 다시 용인에서 만나기로 하자"며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 사랑하는 연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시길 바라고, 앞으로 용인특례시도 더욱 더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참가자들이 합숙하며 준비한 합동 길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24일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용인산림교육센터 등에서 체류하는 동안의 일화와 무대 뒤에서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축하공연에는 3인조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가 무대에 올랐고, 이 시장과 14개 대학 대표 기수단이 폐막을 선언했다.
흥행 지표도 개선됐다. 본선 14개 대학팀 공연은 사전 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객석 점유율은 평균 89.2%로 지난해 85%보다 높아졌다.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정재호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회장 등 연극계 인사들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올해 본선 진출작은 △마라/사드(경기대) △이카이노바이크(경성대) △dOnut(경희대) △비밀의 화원(단국대) △아메샤(대진대) △ONCE ON THE ISLAND(동양대) △그린플레이스 2.0(동아방송대) △바비(barbie)(서경대) △영점(서울예대) △볼드페이트의 일곱열쇠(성결대) △한여름밤의 꿈(인천대) △두코리아의 통일(중앙대) △피그말리온들(청운대) △푸르른 날에(호원대) 등 14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