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하반기 대형 유료 콘텐츠 플랫폼과 오퍼월 제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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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가 하반기 보상형 광고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선 3일, 참고 이미지에 NU'EST의 로고가 심플한 디자인으로 표시되어 있다.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하반기 유료 콘텐츠를 보유한 대형 플랫폼을 대상으로 보상형 광고 솔루션 ‘애디슨 오퍼월’ 공급 확대에 나선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금융 앱 등도 제휴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커머스 어필리에이트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일 엔비티 관계자는 “3~4분기 유료 콘텐츠를 보유한 대형 매체들과 애디슨 오퍼월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와 금융 앱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애디슨 오퍼월은 이용자가 광고 시청, 앱 설치, 상품 구매 등에 참여하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보상형 광고 솔루션이다. 웹툰이나 웹소설처럼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포인트 사용처가 명확해 오퍼월 도입을 통한 이용자 활동과 콘텐츠 결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엔비티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네이버페이, 토스, 배달의민족, 카카오T 등과 제휴하고 있으며 약 110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를 확보한 오퍼월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에이블리와 당근 등과 신규 제휴한 효과도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됐다. 회사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는 애디슨 오퍼월 매출은 1분기보다 증가했다.

엔비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5억4700만원으로 1분기보다 15.7%,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8200만원으로 1분기 15억7100만원 손실과 전년 동기 21억8800만원 손실에서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76억3100만원, 영업손실은 10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커머스 어필리에이트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이용자가 엔비티 플랫폼을 거쳐 쿠팡과 SSG닷컴, 지마켓, 오늘의집 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엔비티가 판매 금액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구조다. 2분기 관련 매출은 1분기의 약 2.5배로 늘었으며 2025년 4분기부터 매 분기 두 배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7월 말까지 오퍼월과 커머스 사업의 영업 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공시한 연간 실적 전망은 보수적으로 산정했으며 3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 전망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과 포인트 생태계의 연계 가능성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 제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가 광고 참여로 적립한 포인트를 소비하는 기존 구조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보상ㆍ결제 체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엔비티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 오픈에셋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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