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러ㆍCIS 물류 기업 이에스로지스와 MOU…‘스테이블코인 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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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현지법인 통해 Web3 결제 시스템 구축 공동 사업
운임ㆍ통관비 등 물류비용에 달러 연동 ‘USDFT’ 적용 검증
송금 지연ㆍ환리스크 해소…중앙아시아 B2B 결제 영토 확장

▲에이루트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에이루트 카자흐스탄이 국제 물류 전문기업 이에스로지스와 웹3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물류 대금 결제 효율화 공동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왼쪽부터 성세제 이에스로지스 법인장, 최철순 에이루트 카자흐스탄 대표이사> (사진제공 = 에이루트)

에이루트가 러시아ㆍ독립국가연합(CIS) 특화 물류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국제 물류 결제 및 정산 시스템에 도입한다.

에이루트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에이루트 카자흐스탄(AROOT Kazakhstan Ltd.)’이 국제 물류 전문기업 이에스로지스(ES Logis)와 ‘웹3(Web3) 및 스테이블코인 기반 물류 대금 결제 효율화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루트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이에스로지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제 무역 거래에 즉시 적용 가능한 결제ㆍ정산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 기술 검증 수준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물류 대금의 지급 및 정산 수단으로 활용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물류 운임, 창고료, 통관비, 배송비 등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 및 협력기업 간 크로스보더(Cross-border) 대금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기존 국제 금융망 이용 시 발생하는 높은 송금 수수료와 환율 변동 리스크를 대폭 낮출 수 있을지 검증한다.

이에스로지스는 1999년 설립돼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사를 중심으로 한국과 러시아ㆍCIS 지역 간 항공ㆍ해상ㆍ철도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온 물류 기업이다. 전자제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이에스로지스의 물류 거래 데이터를 자체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타(FORTA)’와 연계해 기업간거래(B2B) 특화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에이루트 카자흐스탄은 앞서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디지털자산 수탁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에이루트가 발행 예정인 ‘USDFT’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로 가치가 연동되는 100% 준비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USDFT가 실물경제의 물류·무역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처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운임과 창고료, 통관비, 배송비 등 실제 물류비 정산 과정에 포타와 USDFT를 연계해 결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FSA 정식 라이선스와 포타 플랫폼, 준비금 관리 체계에 이어 실제 수요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USDFT의 실사용 준비가 한층 구체화됐다”며 “이에스로지스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내 수출입ㆍ물류ㆍ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B2B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USDFT의 실사용처를 확대하고, 포타를 중앙아시아 B2B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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