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매수·반도체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 1.19%↑[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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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28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대화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전날 매도세에 대한 반발매수와 함께 반도체주 강세가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5122.18에 마감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6일 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하락했다. 금리 동결로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해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커졌다. 특히 다우지수는 하루 낙폭이 1100포인트가 넘어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 분기 실적 발표가 쏟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기업의 분기 성적표에 주목했다. 전날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딛고 실적 호조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15% 넘게 급등하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MS 주가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18.36%)와 AMD(13%) 등 최근 몇 주간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가 동반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7.52% 급등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8.19% 뛰었다.

반면 메타플랫폼은 전날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가이던스와 AI 투자와 관련한 재무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이날 8% 가까이 하락했다.

페이브 파이낸스의 스티브 에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궁극적으로 AI 투자전략에 관한 이야기”라면서 “한 회사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이익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 다른 회사는 그러한 비용이 순이익을 잠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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