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꿈치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디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다저스가 4-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디아스는 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시애틀을 4-2로 꺾었고, 디아스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디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총액 6900만달러(약 992억 8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50으로 부진했고, 팔꿈치 이상이 원인으로 확인되면서 4월 중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집중한 디아스는 마이너리그에서 7차례 실전 등판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재활 경기에서는 5⅔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2실점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디아스는 이날 복귀전에서 최고 시속 99마일(약 158㎞)의 빠른 공을 던졌다. 그는 경기 후 “오랜 시간 마운드 밖에 머물면서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고대했다”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디아스의 복귀로 불펜진이 훨씬 강해졌다”며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한 만큼, 선수 본인도 최근 들어 가장 좋은 몸 상태를 느낀다”고 말했다.
디아스가 자리를 비운 동안 임시 마무리로 나서 16세이브를 거둔 태너 스콧은 다시 셋업맨 역할을 맡아 불펜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