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식중독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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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호텔·음식점 등 200여 곳 점검…신속검사 438건 실시
식중독균 검출 식재료 2건 배식 전 폐기…행사 기간 식중독 발생 없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단 한 건의 식중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행사 개최 전부터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회의장과 호텔, 음식점 등 식음료 취급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식재료 검수, 메뉴 검토, 조리장 위생관리, 종사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회의장 주변 음식점과 전통시장, 유명 맛집 등 200여 곳에 대한 위생점검도 실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식중독 예방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감시원과 검사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회의장과 호텔, 음식점 등을 점검하고 식중독균 신속검사 438건을 실시했다.

특히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활용해 식재료와 조리식품을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2건은 배식 전에 모두 폐기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조리 종사자 272명에 대해서는 노로바이러스 검사도 실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행사 전 회의장과 숙박시설,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식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조리 전 손 씻기와 적정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신속검사와 비상 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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