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최대 100% 인센티브…지하상가 상권 활성화

서울시가 중구 오장동 148-12 일대에서 추진 중인 ‘오장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ㆍ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을지로4가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을지로와 퇴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둘러싸인 도심 핵심 입지다.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이 자리한다. 남측에는 인쇄소 밀집 지역이 형성돼 있어 유통과 제조 산업이 결합된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입지와 산업 환경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민간 주도 정비사업의 공공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지구별 정비수법 설정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계획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특히 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구별 개발 규모는 평균 5000㎡ 이상으로 확대된다. 시행면적 3000㎡ 이상 복합용도 개발 시 건축물 높이는 최대 20m까지 완화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구역 내 신산업 및 특화산업 도입을 유도하고 중부시장 중심의 유통 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련 산업을 도입할 경우 최대 100%, 기존 산업 세입자 대책을 마련할 경우 최대 20%의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도심 전통상권인 중부시장에 대한 재정착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기존 중부시장 위치 지하부에 판매시설 지정용도를 계획하고, 을지로 지하상가와 연결되는 지하 통로를 조성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오장동 일대가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