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내 다툼 있었다...인플레 목표 완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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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번 기준금리 동결을 놓고 연준 내 이견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가족 간 다툼(family fight)을 원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며 “논의의 대부분은 통화정책 운용에 중요한 큰 쟁점들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그런 문제를 피하거나 숨기지 않았고 두려워하지도 않았다”며 “동료들 사이의 상호 토론도 훨씬 활발했다. 진정한 가족 간 논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전에도 들었겠지만, 우린 물가 안정을 이뤄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완화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회에선 단 하나의 목표만 존재한다”며 “그건 2%”라고 덧붙였다.

워시 의장은 “우린 새로운 장을 열었다. 5년 이상 목표치를 웃돈 인플레이션을 9주 만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연준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신뢰는 우리의 의무를 다하고 책임을 이행하는 데 달렸다”고 말했다.

지난번 회의 때 예고했듯 앞으로도 금리 방향에 대한 시그널은 제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위원회가 지속적인 전망과 해설을 제공해주길 바라는 시장의 요구는 이해한다”며 “그러나 우린 시장이 새로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직접적이고 왜곡되지 않은 상태로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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