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9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파주 AIDC에 1.3조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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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9일 이사회를 열고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파주 AI 데이터센터(AIDC)에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LG유플러스가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플랜(Value-up Plan)’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재무 목표와 주주환원 정책을 담은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장부금액 기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5월에도 지난해부터 추가로 매입해 온 약 8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 역시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연장선으로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2026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7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전년 중간배당금 대비 약 8% 증가한 규모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13일이며 배당금은 8월 2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 2단계 구축을 위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경기 파주시에 수도권 최대인 200MW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DC는 LG전자의 액체 냉각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UPS 배터리, LG유플러스가 27년간 쌓아온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등이 결집된 'One LG' AI 인프라의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특히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 1동은 이미 ‘완판’된 상태로 AI 인프라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다. LG유플러스는 추가 투자금을 활용해 전산 2동과 3동을 건설하고 관련 설비 투자 및 전산 4동 설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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