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9회 대타 볼넷…샌디에이고 끝내기 4연승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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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AP/연합뉴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경기 막판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며 팀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8-7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송성문은 7-7로 맞선 9회말 무사 1, 3루에서 프레디 페르민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투수 지미 허겟을 상대한 송성문은 공 4개를 침착하게 지켜보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송성문의 출루로 샌디에이고는 무사 만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잰더 보가츠는 허겟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3루 주자 잭슨 메릴이 홈을 밟으면서 샌디에이고가 8-7 승리를 완성했다.

송성문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 0.212(99타수 21안타)를 유지했다. 시즌 15번째 볼넷을 기록하면서 출루율은 0.310에서 0.316으로 올랐다.

송성문은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이날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한 차례 찾아온 대타 기회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 2점을 먼저 뽑은 뒤 3회 홈런 2개를 허용하며 2-4로 역전당했다. 이후 추격전을 벌여 6회 4-4 동점을 만들었고 7, 8회에도 콜로라도와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9회 승부를 결정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매니 마차도와 메릴도 각각 3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54승 53패로 승률 5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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