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MLS 올스타전 출격⋯관전 포인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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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올스타 스킬 챌린지에 참여해 슈팅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LAFC)이 생애 첫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나선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탄 가운데 ‘별들의 축제’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6 MLS 올스타전은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MLS 올스타와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의 맞대결로 열린다. 경기는 국내에서 애플TV(Apple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손흥민의 ‘첫 올스타전’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지만 MLS와 같은 정례 올스타전이 없어 이번이 프로 데뷔 후 처음 경험하는 올스타 무대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LA 갤럭시 소속으로 MLS 올스타전에 출전한 홍명보 이후 두 번째다.

손흥민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MLS를 통해 “올스타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 모든 선수가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경험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경기력뿐 아니라 손흥민의 존재감도 주목받고 있다. MLS는 이번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가장 함께 뛰고 싶어 한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세 차례 MLS 올스타에 선정된 신시내티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반데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이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 선수인지, 그리고 우리를 얼마나 따뜻하게 맞아줬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라고 극찬했다.

MLS는 손흥민이 뮐러와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고 브라질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올스타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도 전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LAFC에 복귀한 뒤 LA 갤럭시전과 레알 솔트레이크전,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초 리그 13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기록했던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올스타전을 마친 뒤에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주에 뮐러와 경기하니까 (올스타팀) 훈련에서 한번 걷어차야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생애 첫 MLS 올스타전에서 손흥민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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