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날 급락 딛고 2%대 강세…SK하이닉스는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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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날 급락을 딛고 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반기 영업익 98조원을 기록한 가운데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45포인트(2.00%) 오른 6144.11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09% 오른 6089.11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6144.1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6089.11을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0억원, 270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1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3.23%), 의료·정밀기기(1.68%), 섬유·의류(0.79%), 음식료·담배(0.75%), 운송장비·부품(0.45%), 종이·목재(0.41%), 유통(0.38%), 기계·장비(0.37%) 등은 강세다. 반면 제약(-0.67%), 화학(-0.55%), 비금속(-0.41%), 금속(-0.2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4.09%), SK하이닉스(3.23%), SK스퀘어(1.51%), 삼성전기(2.87%), 현대차(3.16%), LG에너지솔루션(0.80%), KB금융(1.09%), 삼성물산(1.1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65%), 삼성생명(-0.70%) 등은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23% 오른 1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익익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예측한 수준보다 하회했지만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8조1529억원을 기록했고, 엽업이익률은 76%로 경쟁사인 TSMC를 3분기 연속 앞섰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27포인트(1.31%) 오른 715.1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11% 오른 713.71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718.1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713.70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52%), 에코프로(3.16%), 에코프로비엠(1.18%), 레인보우로보틱스(7.74%), 주성엔지니어링(3.03%), 리노공업(2.27%), 원익IPS(0.56%), HLB(1.15%), 에이비엘바이오(1.74%) 등이 상승세다. 반면 파마리서치(-3.99%) 등은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으로 반도체 업종이 급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채 마감했다.

마이크론(-8.85%)을 비롯해 AMD(-8.15%), 인텔(-5.86%), 퀄컴(-4.21%), 웨스턴디지털(-6.91%) 등이 급락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49% 급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ADR도 8.98% 하락했으며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다.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신뢰지수가 7월 들어 악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90.8(1985년=100 기준)로 전월(92.2·수정치 기준)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사업과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현재상황지수가 114.9로 3.6포인트 하락,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03%, 0.21%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4.06%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로 8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고,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4.8% 하락한 배럴당 84.09달러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 증시는 한국 증시의 급락 등으로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반도체 업종이 전일에 이어 약세를 지속했다"며 "반면 제약과 소비재, 금융 등 경기민감주와 방어주 중심의 순환매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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