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 이익 개선 본격화…수주 모멘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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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 부문 실적 개선과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6.4% 상회했다”며 “폴란드 K2 전차와 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 레이더 공급 사업의 매출 인식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조1176억원, 영업이익은 209.6% 늘어난 10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3%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58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방산 부문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해외 방산 매출액은 폴란드 K2 수출 사업과 UAE·사우디 천궁-II 다기능 레이더 공급 사업 매출 인식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4% 증가한 161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 손실도 줄었다. 한화필리조선소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기타 부문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273억원 감소한 208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산 수주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한국 방공 미사일 체계 수출 확대에 따라 다기능 레이더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동향 천궁-II 추가 수출과 UAE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수출 논의가 연내 진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2 전차 수출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증가도 기대했다. 그는 “내년까지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30조원 규모의 K2 전차 신규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따라 부품 공급 계약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과 다기능 레이저 천광 양산 사업 수주를 통해 미래무기체계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방공망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산 중심의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100.4%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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