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기술이전 선급금 유입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비만 치료제 등 R&D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672억원, 영업이익은 1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11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인 698억원을 대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6월 초 공시한 기술이전 계약으로 발생한 선급금 약 1100억원이 반영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며 "본업과 한미정밀화학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으나, 북경한미는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VBP(국가 대량 집중 조달) 제도 영향으로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북경한미는 민간 병원 및 대형 약국 마케팅 강화와 온라인 처방 플랫폼 파트너십 등으로 VBP 영향을 극복할 방침"이라며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HM15275, HM17321 등 비만·대사 질환 파트너십 및 임상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 연간 매출액은 1조6717억원, 영업이익은 29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R&D 경쟁력과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가치를 감안할 때 레거시 제약사 중 상승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