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에 200억원 규모의 최첨단·대형 유자 가공 공장이 들어선다.
28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청에서 김신 완도군수, 공장건립에 투자하는 '글로벌 냉동식품' 관계자, 농업축산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가공공장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 1만 평·가공 라인 2개로 전천후 유통
완도군 고금면에 건립될 유자가공공장은 대지 1만평에 첨단 가공시설 라인 2개를 갖춘 생산동·집하장, 500평 규모의 저온창고·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등이 구축된다.
공장이 들어서면 산지 생산·가공·유통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군과 글로벌 냉동식품의 투자유치 협약이 이뤄지면서 사업부지 매입·설계도 완성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사업비 200억원 투자 △완도산 유자 전량 수매·가공 △완도 유자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 소비 판로·수출 확대 등이다.
그동안 완도산 유자를 전량 수매·유통할 수 없어 농협이 일부만 수매했다.
이로 인해 가격하락으로 유자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 10월 착공…농가 부담 줄어든다
공장은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시 매년 생산되는 3000톤 가량의 유자를 완도에서 수매·가공할 수 있게 돼 700여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장건립과 연계해 '완도군 유자산업 발전계획'을 세워 유기농 유자육성·최고품질 유자단지화 사업 등을 추진해 고품질 유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글로벌냉동식품은 경기도에 본사·물류센터 2개소, 중국·베트남에 해외 공장을 보유한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농산물 가공·수출 전문기업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공장건립 관련 회의를 정례화해 조속히 착공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유자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자와 비파 등 특화작목 분야도 지원해 소득이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