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찾아간 트럼프⋯"25% 車관세 효과, 미국차 부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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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밀포드 주행시험장 찾아 역설
"환경규제 완화⋯車회사 수익↑"
"멕시코 도요타ㆍ현대차 돌아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 GM 주행시험장을 찾아 25% 자동차 관세에 대해 역설했다. 사진 오른쪽 여성이 메리 바라 GM 회장, 왼쪽은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글로벌 경영책임자의 모습. (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州)를 방문, 자신의 대표 정책인 관세를 비롯한 경제 성과를 홍보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정책 홍보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밀포드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주행시험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그는 "도요타와 현대차도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미국차가 부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찾은 곳은 1924년 GM이 세계 최초로 건설한 자동차 고속주행시험장이다. 이후 리뉴얼을 거쳐 첨단 복합 주행시험장으로 거듭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장소를 방문한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라면서 "대통령 전용차인 '더 비스트'도 이곳에서 설계 및 제작되고 시험도 거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집권 후 강하게 추진한 관세 정책이 미 자동차 산업의 부흥을 견인하고 있고, 환경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운전자뿐 아니라 제조사에도 이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그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내가 해외 생산업체와 제조업체에 역사적인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도 포함된다"며 자신이 "미시간 자동차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또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의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했다면서 "미국 가정이 새 승용차, SUV, 트럭을 구입할 때 평균 3000달러를 절약하게 해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미시간은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맞붙을 접전지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곳을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가 상원 다수당의 지위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미시간주 디어본을 방문, GM 사업장을 시찰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던 당시에도 상호관세의 경제적 효과를 선전한 바 있다.

이날에도 독일차의 부진 등을 언급하며 중국차에 대한 방어 정책 등을 자화자찬했다. 그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BMWㆍ폭스바겐이 초토화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에는 중국 자동차가 단 한 대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둔 "도요타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기업들이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GM의 밀포드 주행시험장은 1924년 세계 최초로 건설된 완성차 고속 주행시험장이다. GM 산하 브랜드 GMC의 허머 EV가 새롭게 거듭난 밀포드 주행시험장을 달리고 있다. (출처 미디어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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