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셀트리온, 신제품 호조·북미 직판 결실...목표가 29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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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치.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셀트리온에 대해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빠른 성장과 북미 직판 체제의 고정비 절감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합병 관련 비용 부담이 컸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고마진 신제품 비중 상승, 직판 체계 안착 및 영업이익률(OPM) 개선을 통해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1조3937억원, 영업이익은 86.3% 늘어난 45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잠정실적 발표 직전 증권가 전망치를 각각 12.0% 12.7%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실적 성장 주역은 고마진 신제품군이다. 전체 바이오 의약품 매출 가운데 신제품 비중이 1년 전 53%에서 65%로 뛰었고, 그 결과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개선된 32.4%를 달성했다.

공장 인수 회계 조정을 제외한 본업 기준 영업이익률은 33.6%에 달해, 영업망 구축에 들어가던 고정비 부담을 털어내고 이익이 급증하는 구조가 완성됐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신제품 5종의 2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368.6%) 급증한 3144억원을 올렸다.

유럽 퍼스트무버 지위를 잡은 '옴리클로'가 1167억원 매출로 성장을 이끌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 역시 미국 5대 처방약관리업체(PBM) 중 3곳의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735억원 실적을 냈다.

신약 '짐펜트라'는 정산 영향으로 매출이 일시 주춤했으나, 처방량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정상적인 매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옴리클로를 포함한 신제품 성장과 짐펜트라 매출 정상화를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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