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동 리스크 완화에 강보합⋯日 닛케이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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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27일 아시아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매수세가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오랜 기간 시장을 억눌러왔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적대 행위가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빠르게 후퇴시켰다.

국제 유가(브렌트유)가 4% 이상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즉각적인 공포가 크게 해소된 것은 물론, 위험 자산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기폭제가 됐다.

특히 아시아 주요국의 반도체 및 AI 기술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와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화권 증시는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폭등에 맞물려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320.04포인트(0.50%) 올라 6만4931.19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6포인트(1.37%) 올라 4066.07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53.24포인트(1.15%) 상승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도 44.05포인트(1.15%) 상승 마감했다.

급락 출발했던 대만 자취안 지수는 끝내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20.65포인트(0.05%) 약보합 마감해 종가 4만3631.19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 시간 4시 50분 기준 1.02% 상승장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매크로 환경(유가 하락, 지정학 완화)의 개선 속에서 인공지능(AI) 투자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하루였다. 일부 국가의 개별 리스크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유동성은 아시아 기술 섹터의 펀더멘털을 지지하며 견조한 상승 랠리를 완성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기조(달러 대비 163엔대 진입)로 인한 일부 자동차 등 수출 대형주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영향을 받았다. 7월 일본 핵심 인플레이션이 6개월 만에 최고치(1.6%)를 기록하며 금요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및 긴축 가속화 우려가 장 초반부터 이어졌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주 BOJ 회의에서 당장 큰 변화를 주지 않더라도 향후 긴축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기술주 상승 속도를 일부 제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0.97%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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