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가차르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막을 내린 2026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포가차르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렸다.
포가차르는 2020년 처음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한 뒤 2021년에도 우승했다. 2022년과 2023년 요나스 빙에고르(덴마크)에게 정상을 내줬지만 2024년 왕좌를 되찾은 뒤 3년째 노란색 우승 저지인 '옐로 저지'를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포가차르는 자크 앙크틸, 에디 메르크스, 베르나르 이노, 미겔 인두라인과 함께 투르 드 프랑스 통산 최다인 5승을 기록했다. 27세에 5승 고지에 올라 향후 단독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열었다.
포가차르는 올해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 21개 스테이지 가운데 5개 구간에서 정상에 올랐고, 통산 투르 드 프랑스 구간 우승도 26회로 늘렸다. 특히 피레네 산악 구간과 알프스를 거치며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려 일찌감치 종합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빙에고르는 15구간에서 발생한 사고 여파로 대회를 중도 포기했다. 종합 2위는 벨기에의 렘코 에베네풀, 3위는 포가차르의 팀 동료인 멕시코의 이삭 델 토로가 차지했다. 포가차르는 경기 후반 델 토로의 생애 첫 투르 드 프랑스 시상대 진입을 돕는 팀 플레이도 펼쳤다.
파리에서 열린 최종 21구간에서는 마티외 판데르풀(네덜란드)이 접전 끝에 우승했고 포가차르는 선두를 안전하게 지키며 통산 다섯 번째 종합 우승을 완성했다.
포가차르가 다음 투르 드 프랑스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면 5승에 묶여 있는 네 명의 전설을 넘어 대회 역사상 최초로 공식 통산 6승을 달성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