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2주 만에 6억4000만 달러…놀란 흥행 기록 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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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약 6억4000만 달러(약 9352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놀란 감독 작품 가운데 역대 가장 높은 개봉 2주차 성적까지 새로 썼다.

27일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스크린데일리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디세이’는 24~26일 북미 3942개 극장에서 약 8700만 달러(약 12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북미 누적 수익은 약 2억8640만 달러(약 4185억원)로 늘었다.

특히 2주차 흥행 수익은 놀란 감독의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다크 나이트’가 2008년 개봉 2주차에 기록한 7520만 달러(약 1099억원)를 웃돌며 놀란 감독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2주차 성적을 세웠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다크 나이트’의 당시 기록은 현재 가치로 약 1억1420만 달러(약 1669억원) 수준이다.

흥행 하락폭도 크지 않았다. ‘오디세이’의 북미 개봉 첫 주말 수익은 약 1억2350만 달러(약 1805억원)로, 2주차 감소율은 30%에 그쳤다. 통상 대형 블록버스터가 개봉 2주차에 큰 폭으로 관객이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강한 흥행 지속력을 보인 셈이다.

글로벌 흥행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오디세이’는 북미 약 2억8637만 달러(약 4184억원), 해외 약 3억5326만 달러(약 5162억원)를 합쳐 전 세계에서 약 6억3963만 달러(약 9346억원)를 기록했다. 개봉 두 번째 주말 만에 6억 달러(약 8767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오디세이’의 2주차 북미 성적은 R등급 영화 가운데서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2024년 ‘데드풀과 울버린’이 기록한 9680만 달러(약 1414억원)에 이어 2위다. 1억 달러(약 1461억원) 이상으로 개봉한 영화 가운데 두 번째 주말 성적으로도 역대 최상위권에 올랐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를 놀란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으로,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여정을 그린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연기했으며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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