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日 안착…도쿄 플래그십 매장 흥행

기사 듣기
00:00 / 00:00

오모테산도 정규 매장 개장 후 2030 방문객 5배
단독 상품 완판…K패션 등 콘텐츠에 현지 소비자 몰려
일본 발판으로 대만·홍콩·유럽까지 글로벌 확장 추진

▲오모테산도 더현대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줄서는 모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문을 연 해외 첫 플래그십 정규 매장 더현대(THE HYUNDAI)​가 현지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30세대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매출도 목표치를 웃돌면서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2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복합 쇼핑몰 도큐 플라자 오모카도 3층에 개장한 더현대 입점 이후 쇼핑몰의 2030세대 방문객은 오픈 이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도 당초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있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현지 2030세대와 K팬덤 고객 유입이 흥행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이다. 주말마다 개장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관심이 판매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 상품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더현대​가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코이세이오038’ 펌킨 스커트는 신상 컬러를 단독 공개한 뒤 첫 주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더블러버스’ 선글라스와 ‘히에타’ 타일라 백, ‘스탠드오일’ 미오 버킷백 등 주요 K패션 상품도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K팬덤을 겨냥한 콘텐츠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더현대 공식 앰버서더 TWS(투어스) 포토카드 증정 행사에는 오픈런이 이어졌고, 다음 달 2차 행사도 예정돼 있다. ‘위드뮤'’에서 판매한 투어스 굿즈 일부도 조기 소진됐다.

▲오모테산도 더현대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런 전경 (현대백화점)

매장에는 일본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유통사 관계자 60여 곳이 방문해 공간 기획과 상품 경쟁력을 살펴봤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의 공간 큐레이션 역량과 K브랜드 경쟁력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함께 통관, 물류, 매장 운영, 현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플래그십 매장 10여 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유희열 패션사업부장(상무)은 “더현대의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일본은 물론, 대만, 홍콩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리테일 노하우와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K컬처를 대표하는 글로벌 쇼룸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