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범 정책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의 AI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놓으며, 인허가만 뒷받침된다면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CEO는 이재명 정부가 AI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관된 비전과 정책을 추진하는 데 대해 상당히 고마움을 표시했다"며 "정부에 구체적인 요구를 하기보다는 지금처럼 AI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 CEO는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인허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한 행정 절차를 요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인허가 등 속도가 중요하다"며 "속도는 제가 자신 있다"는 취지로 답했고,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도 이날 만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실장은 "탄 CEO는 글로벌 AI 생태계 차원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우 중요한 기업이라며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에 이 대통령도 '저에게도 중요한 기업'이라는 취지로 화답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