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평택시장, '유천취수장' 지켜냈다…물주권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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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조항 삭제 이끌어…기후에너지 환경부 직접 방문해 강제 이행 의무 없애

▲최원용 평택시장이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강제 해제 위기를 막아낸 과정을 설명하며 평택시민의 물 주권 사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최원용 평택시장 페이스북)
최원용 평택시장이 취임 직후 첫 행보로 평택시민의 '물 주권'을 지켜냈다. 평택시의 상수원 자산인 유천상수원보호구역을 둘러싼 강제 해제 위기를 정부 부처 직접 방문으로 막아낸 것이다.

2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쟁점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신청 권한이 아니라 '해제 절차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느냐'였다. 당초 입법예고안에는 평택·안성·천안 3개 지자체가 두 차례 협의에도 합의하지 못하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협의해 보호구역 해제를 결정하고, 수도사업자인 평택시가 그 절차를 이행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겨 있었다.

최 시장은 7월3일 취임 직후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직접 방문했다. 그는 해당 조항의 불합리성과 유천취수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조항 삭제를 공식 건의했다. 그 결과 재입법예고안에서 해당 독소조항이 삭제됐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안부가 해제를 결정하더라도 평택시가 이행할 의무는 사라졌다.

이 과정에는 김현정 국회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평택시의 입장을 전달했고,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도 힘을 보탰다. 평택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지역 언론도 함께했다.

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결과는 어느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평택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승리"라며 "물 주권과 평택의 미래는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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