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일 하수·박희정 동백상권·황재욱 차량기지·분구 대책 촉구

서정일 의원(상현1·상현3·성복동,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 확충과 하수관로 재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도시기반시설 관리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7월 13일 강우량이 많았던 날 상현레스피아와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서 오수와 하수가 범람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현장조사 과정에서 상현하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과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과 건축물뿐 아니라 상수도·하천·하수처리시설·하수관로·교통망·진입도로를 함께 계획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진출입로를 분산하고 공공용지를 개발보다 공공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적극행정도 요청했다.
공유재산 심사기준도 사업비에서 입지의 기반시설 수용능력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는 도시의 혈관과 같은 기반시설”이라며 “처리용량 확충과 하수관로 전면 재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박희정 의원(보라동·동백2동·상하동, 더불어민주당)은 동백 골목상권 침체의 원인을 개별 점포의 경쟁력이 아닌 보행환경과 공간 구조에서 찾았다.
박 의원은 상가 주변 안전펜스가 보행로와 점포를 분리해 접근성을 낮추고, 동백죽전대로의 광폭 간선도로와 먼 횡단보도, 긴 신호대기시간이 양쪽 상권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점이 가까이 있어도 쉽게 들어갈 수 없고 눈에 보여도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개별점포 지원과 함께 시민의 접근을 가로막는 공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선방안으로는 △보행 단절 구간 전수조사 △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펜스 재설계 △동백죽전대로 양쪽 상권을 잇는 보행연결망 구축 △보행환경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을 제시했다.
특히 구름다리와 원형육교 등 입체적인 보행 연결망을 검토하고, 처인구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동백이 배후 생활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동백죽전대로가 사람의 발걸음과 소비를 끊는 단절의 선이 아니라 사람과 상권을 연결하는 길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집행부의 검토를 요청했다.
황재욱 의원(보정동·죽전1·2·3동·상현2동, 더불어민주당)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분당 차량사업소 이전과 기흥구 분구 문제를 제기했다.
황 의원은 1994년 보정리 일원에 들어선 분당차량사업소가 현재 약 8만2000평 규모로 지역의 동서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GTX 용인역과 용인플랫폼시티가 조성되는 교통거점으로 주변 여건이 바뀐 만큼 국가철도시설이라는 한계를 이유로 이전 논의를 멈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주민들은 약 30년 동안 소음·진동·미세먼지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며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흥구 분구도 시급한 행정현안으로 제시했다. 황 의원은 과거 인구 5만명 수준이던 기흥읍이 약 44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성장하면서 행정수요가 한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분구는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추진하느냐의 문제”라며 “분당차량사업소 이전과 기흥구 분구에 대한 시장의 입장을 밝히고, 집행부가 의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