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3M 오픈 첫날 공동 26위…셰플러는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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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톰 킴) 선수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클럽에서 열린 3M 오픈 골프 대회 1라운드 1번 티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첫날 3타를 줄이며 중위권에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나섰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26위에 자리한 김주형은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벤 콜스와 6타 차다. 5언더파 공동 9위 그룹과 격차는 2타에 불과해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

김주형은 초반 보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3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았고, 5번과 6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위기도 있었다. 10번 홀(파4)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 구역으로 향하며 보기를 적어냈다. 김주형은 12번 홀(파5) 버디로 다시 한 타를 만회한 뒤 남은 홀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이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이후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3M 오픈에서 다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 전 페덱스컵 순위는 35위로, 플레이오프 상위 무대 진출을 위해 포인트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해 이븐파 71타, 공동 86위로 첫날을 마쳤다.

대회 첫 출전에 나선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좀처럼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지만 위기를 파로 막은 뒤 중반부터 버디를 몰아쳤다.

콜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9언더파 6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에밀리아노 그리요, 잭슨 코이번, 게리 우들런드는 나란히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총상금 880만 달러가 걸린 3M 오픈은 26일까지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58만 달러와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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