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일 “신한지주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향후 3개 분기 동안 분기마다 1000억원씩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했다”며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추가로 2000억원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매입이 이뤄지면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1조8201억원으로 추정했다. 자체 전망치인 1조8080억원에는 부합했다. 시장 컨센서스 1조6681억원은 웃돌았다.
순이자마진은 조달비용 상승 영향으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다만 증시 호조로 수수료이익이 늘었다. 대손비용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4000억원대에 그쳤다.
주요 일회성 요인으로는 비화폐성 외화환산이익 837억원이 있었다. 반면 대손비용 전입과 중앙그룹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 홈플러스 관련 손실도 반영됐다.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신한지주 경영진은 지속 가능한 성장률과 목표 자기자본이익률을 토대로 주주환원 규모를 산정하겠다는 새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한지주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을 9.7%로 예상했다. 최대 주주환원율은 약 53%로 추정했다. 실제 주주환원율은 52%에 이를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이 발표되면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이 한 단계 더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 상승 여력은 26.2%”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