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쪽방촌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와 함께 '수박 데이' 행사를 열고 수박 29통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아 서울 시내 5개 쪽방촌에 수박을 전달했다. 쪽방촌 주민들은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와 남대문 해든집 '모두의 주방' 등에 모여 수박을 나눠 먹으며 무더위를 피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보냈다. 22일에는 서울시와 하이트진로 관계자들이 서울역 쪽방상담소 온기창고 1호점을 직접 찾아 주민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쪽방촌 주민들에게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한 '비타민 꾸러미'를 2년째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비타민 꾸러미 500개와 나물 세트 250개를 지원하며 주거 취약계층에 신선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박 나눔 행사가 열린 '온기창고'는 기존 선착순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쪽방 주민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시가 도입한 푸드마켓이다. 2023년 7월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현재 돈의동, 영등포, 창신동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남대문 지역에도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박월진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매달 제철 식품에 더해 무더위 극복을 위한 수박까지 제공하고 현장을 찾아주신 하이트진로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또한 쪽방촌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