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한 조 추첨 결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에는 15개국이 출전한다. A∼C조에는 각각 4개 팀, D조에는 3개 팀이 배정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3개 팀으로 구성된 D조에 들어가 조별리그에서 두 경기만 치른다. 8강에 진출할 경우 다른 조의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소화해 체력 안배 측면에서 유리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강세를 보여온 우즈베키스탄과 중동의 강호 이란, 남북 대결의 부담이 있는 북한을 모두 피한 점도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는 없다. 한국 U-23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에서 통산 9전 6승 3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카타르를 상대로는 8전 1승 5무 2패로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와 2022년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남자 축구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민성호는 아이치ㆍ나고야 대회에서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9월 초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조 추첨 결과 일본, 태국, 키르기스스탄, 홍콩이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북한이 묶였고, C조에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쿠웨이트가 경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