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서 신작 공개 나서는 K게임…글로벌 흥행 시험대

기사 듣기
00:00 / 00:00

8월 독일에서 게임스컴 개최
신작 공개부터 사업 협력까지

▲크래프톤 ‘게임스컴2026’ 부스 (사진제공=크래프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을 공개하며 해외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 하나인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넷마블도 전체 매출의 약 8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해외에서의 흥행 여부가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인 만큼 국제 게임 전시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 2026은 내달 26일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게임스컴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게임 전시회다. 글로벌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고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6에서 미공개 작품을 포함한 신작 5종을 공개한다. 자회사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노 로(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를 선보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이다. 크래프톤은 장르와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게임스컴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 관람객(B2C)과 기업간거래(B2B) 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부스는 게임별 세계관을 반영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미공개 신작은 게임 배경을 구현한 공간과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하고, 노 로는 자물쇠 따기와 사격 체험을 진행한다. 프로젝트 제타는 무대 대전과 코스프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에이지 트위스터와 타래: 언바운드는 관람객 대상 시연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붉은사막'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이 탑재된 시연 PC에서 붉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200만 장, 한 달이 되기 전 500만 장을 기록했으며, 출시 83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과 삼성전자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그래픽과 전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게임스컴 데브에서는 '파이웰 대륙' 설계 과정과 자체 엔진 개발 경험을 글로벌 개발자들과 공유한다.

엔씨는 게임스컴 2026에서 기업간거래(B2B)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선다. 공개 작품과 현장 프로그램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엔씨가 글로벌 퍼블리셔와 사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스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헨나 비르쿠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도 게임스컴 2026 현장을 찾는다.

올해 열리는 게임스컴 2026은 8월 24~25일 개발자 콘퍼런스 '게임스컴 데브'를 시작으로 25일 신작 발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26~30일 본 행사로 이어진다. 27일에는 게임 산업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는 '게임스컴 콩그레스'도 함께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