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3M 오픈은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880만 달러(한화 약 127억원), 우승 상금은 158만4000달러(약 23억원)다. 지난해 챔피언은 커트 기타야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셰플러다. 셰플러가 2019년 창설된 3M 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19일 끝난 디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휴식을 선택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셰플러는 22일 프로암을 마친 뒤 3M 오픈에 출전한 이유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TPC 트윈시티스에 대해서는 코스가 길고 곳곳에 워터 해저드와 깊은 러프가 있어 티샷을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셰플러는 1라운드에서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경기한다. 임성재는 19일 끝난 디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3M 오픈에서는 2022년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경험도 있다. 2023년과 2025년에는 컷 탈락했지만 이 코스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경험이 있는 만큼 반등 가능성이 주목된다.

다만 김주형은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직후 출전한 디오픈에서는 3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3M 오픈에서 빠르게 분위기를 바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케이시 자비스, 찰리 호프먼과 1·2라운드를 치른다.
대회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22일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데이는 6월 US오픈에서도 같은 부상으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그의 자리에는 호프먼이 합류했다. 디오픈 우승자 라이언 폭스도 앞서 3M 오픈 출전을 철회했다.
3M 오픈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열리는 정규시즌 막바지 대회다. 세계 1위 셰플러의 첫 출전과 함께 김주형의 시즌 2승, 임성재의 2022년 준우승 재현 여부가 한국 팬들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