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3연승, 행복한 손흥민⋯'찰칵 세리머니' 보블헤드도 인기

기사 듣기
00:00 / 00:00

▲LAFC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출처=LAFC 공식 SNS 캡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도움까지 추가하며 소속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MLS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LAFC가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제이컵 샤펠버그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끝에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앞까지 공을 몰고 간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아래를 정확하게 찔렀다.

18일 LA 갤럭시와의 ‘LA 더비’에서 올 시즌 MLS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LAFC는 전반 40분 추가 골을 넣었다.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을 거친 공이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침투 패스로 이어졌고, 드니 부앙가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MLS의 ‘세컨더리 어시스트’ 규정에 따라 손흥민도 도움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 10도움을 채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가장 먼저 두 자릿수 도움 고지에 올랐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이어졌다. 후반 23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솔트레이크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공식 기록은 자책골이었지만 손흥민의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가 만든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제레미 에보비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홈 팬들은 선제골과 도움, 자책골 유도까지 기록한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손흥민도 밝은 표정으로 관중의 환호에 화답했다.

솔트레이크는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엥겔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LAFC는 9승 3무 5패(승점 30)로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보블헤드 데이’로도 관심을 모았다. LAFC는 경기 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형상화한 보블헤드 2만2000개를 제작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증정했다.

LAFC는 “쏘니의 보블헤드에 대한 반응”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의 반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잘생겼다. 하지만 실물이 더 잘생겼다”, “완벽하다. 예쁘다” 등의 반응과 함께 보블헤드를 들고 웃거나 직접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LAFC 손흥민의 보블헤드. (출처=LAFC 공식 SNS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