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 AI·로보틱스 스타트업 12개사와 기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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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통해 선발⋯혁신기술 사업화 기반 마련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한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15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 기술검증(PoC) 사업계획 수립 등을 거쳐 건설 AX 3개사, 미래주거 3개사, 라이프스타일 2개사, 디지털 헬스케어 3개사, 스마트 건설기술 1개사 등 총 12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 현업 부서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실증을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사업화 지원금과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실증 결과에 따라 현장 확대 적용과 신기술·신상품 공동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후속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2026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올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현업 부서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술검증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통해 총 43개 스타트업과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7개사와는 기술·상품 공동 개발과 구매 계약 체결 등 후속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2023년 선정된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발 스타트업 '모빈'이 있다. 현대건설은 모빈과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 기술을 실증한 뒤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디에이치 에델루이' 현장에 해당 서비스를 정식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혁신 기술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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