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와 LPGA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KLPGA투어 선수 출전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합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 84명이 출전한다. LPGA투어 선수 68명과 KLPGA투어 선수 15명, 초청 선수 1명으로 출전 명단을 구성한다.
2027년부터는 대회 규모가 108명으로 확대된다. LPGA투어 선수 74명과 KLPGA투어 선수 30명, 초청 선수 4명이 참가하는 풀필드 방식으로 바뀌며 컷오프 제도도 도입된다.
양측은 KLPGA투어 선수의 출전권을 놓고 장기간 대립해 왔다. KLPGA는 7월 2일 약 8개월 동안 16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가 무산됐다고 공개했다.
당시 LPGA는 올해 대회에 KLPGA투어 선수 최대 10명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KLPGA는 공식 대회로 인정받기 위해 최소 30명이 출전해야 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KLPGA투어 선수 10명만 참가하면 대회 성적이 KLPGA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등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 KLPGA의 입장이었다. KLPGA는 같은 기간 별도의 정규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양측은 올해 출전 인원을 15명으로 절충하고 2027년부터 KLPGA가 요구해 온 30명 출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접점을 찾았다. BMW그룹코리아도 협상 과정에서 두 협회의 입장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맡았다.
KLPGA와 LPGA는 “양 투어의 동반 성장과 한국 여자골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