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그램·급식 지원 확대…교육부 "방학 돌봄 공백 최소화"

교육부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에 나섰다. 올해 여름방학 돌봄·교육 참여 학생은 97만 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4만 명 이상 늘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도입 등 방과후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학기뿐 아니라 방학 기간에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여름방학 초등 돌봄·교육 참여 예정 학생은 초등학교 1~6학년 기준 9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름방학(93만 명)보다 4만2000명 증가한 규모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 참여 학생은 15만3000명에서 17만8000명으로 2만5000명 늘었다. 교육부는 희망 학생 증가를 통해 방학 중 돌봄·교육 참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공모를 통해 충남 예산군과 전남 영광군 등 전국 17개 시·군·구, 23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 지역에서는 학교와 지역 돌봄기관을 연계한 전일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돌봄 참여 학생에게 급·간식을 무상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모델을 도입한다.
시도교육청도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을 확대한다. 광주·전남교육청은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공지능(AI)·디지털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산교육청은 온동네 돌봄·교육센터에서 AI와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전교육청은 방학 중 급·간식을 지원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경기교육청은 35개 온동네 돌봄·교육센터에서 종일 돌봄과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방학 중 돌봄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돌봄교실 확대, 지역 돌봄기관과의 연계 강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27일부터 '방학 중 틈새돌봄'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한 중·석식 지원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방학은 학생과 학부모의 돌봄 공백 우려가 더욱 커지는 시기인 만큼 희망하는 학생이 필요한 돌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도 시도교육청, 지역사회와 협력해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