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대신 젤리슈즈, 반팔 대신 냉감 검색… 변덕스러운 날씨가 바꾼 키즈 여름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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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와 폭염 반복되며 키즈 패션 구매 기준, ‘계절 아이템’에서 ‘기능•활용도’로 이동
젤리슈즈 검색량 2배, 인견ㆍ냉감 4배 증가, 여름 슈즈 브랜드 매출 최대 3.2배 성장
비 온 뒤에도 신는 젤리슈즈, 소재명으로 고르는 여름옷 등 새로운 소비 패턴 확산

▲키펀트 젤리슈즈 화보 (사진제공=LF)

국지성 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 날씨에 키즈 패션 구매 기준이 계절 대표 아이템에서 기능성과 활용도로 이동하고 있다.

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는 최근 한 달간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장마와 무더위에 대응하는 기능성 키워드 검색량과 관련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날씨 변화에 맞춰 일상 활용도가 높은 젤리슈즈나 냉감 소재를 찾는 소비 흐름이 뚜렷해진 까닭이다.

실제로 ‘젤리슈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고, ‘플리츠’·‘시어서커’·‘쿨링’은 약 3.5배, ‘인견’과 ‘냉감’은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검색량 증가는 구매로 이어져 키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2배, 메듀즈 매출은 약 2배 성장했다.

장화 대신 생활방수와 통기성을 갖춘 젤리슈즈를 고르거나 품목명 대신 소재명을 직접 검색해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강해졌다. 의류에서는 디자인보다 소재와 착용감을 우선하는 소비가 두드러졌다.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인견, 통기성이 뛰어난 시어서커, 몸에 닿는 면적이 적은 플리츠, 냉감•쿨링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단순히 여름옷을 찾는 데서 나아가 소재명을 직접 검색하고 기능을 비교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야외활동과 자외선 차단을 위한 래쉬가드 검색량도 약 2배 늘었다. 물놀이용을 넘어 어린이집•유치원 활동, 캠핑, 계곡 등 다양한 야외활동과 강한 자외선 차단을 위한 일상복으로 활용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보리보리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장마철 필수 아이템을 모은 기획전을 마련했다.

LF 보리보리 관계자는 "최근에는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아이 옷과 신발을 고를 때 디자인뿐 아니라 소재와 기능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계절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 구성과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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