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전후 소상공인 매출 3.6%↑…외국인 매출 7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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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부산 동구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BTS 음악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 전후 2주간 부산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출은 71.7%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 전후 지역 주요 상권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관람객이 공연 당일뿐 아니라 부산에 체류하며 소비한다는 점을 고려해 5월 30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4주간의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 분석 대상은 부산 내 한국신용데이터 생활밀접업종 가맹점이다.

분석 결과 부산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 0.4%와 서울 지역 증가율 0.3%를 웃돌았다.

공연 당일 매출은 전년 대비 11.1% 늘었다. 공연 2주 전 매출은 4.4%, 1주 전은 3.3% 증가했다. 공연 1주 후에는 3.4%, 2주 후에는 1% 늘어 공연 이후보다 이전 기간의 소비 유도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업 매출이 6.5% 증가했다. 이미용업은 6.2%, 음식점업은 3.6% 늘었다.

상권별로는 영도 매출이 13.7%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시장 11% △서면 8.7% △해운대 5% △부산역 인근 4.2% 순이었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이 148.1% 늘었고 △음식점업 72.3% △편의점업 71% △이미용업 63.8%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상권별 매출은 영도가 259.1%, 광안리가 101.3% 증가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번 분석은 대규모 K팝 콘서트와 같은 문화 콘텐츠가 소상공인과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데이터로 확인한 사례”라며 “소상공인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구축해 데이터 기반 지원 정책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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